2014년 유럽 여행 후기로 남겼던크 추억이당

 

짜라란!

ㅎㅎ 블로그 여행포스터를 시작하려는 참에 그동안 다녀왔던 여행을 통해 깨우쳤던 점을 글로써 담고 싶어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이 글을 쓰게 되면서 나의 어떤 경험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활동 , 공모전 보다도 저는 평소에 좋아하는 여행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드려요!!) 20대에 해야 할 버킷리스트를 열심히 작성하다보니 ‘여행’ 이라는 활동은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까지 1학년 여름방학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 여행을 가기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 학기 중의 돈벌이는 과외로 시작했지만 대부분 생활비에서... 지출되어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고 주로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이용하여 돈을 모았습니다. 카페 , 롯데월드 캐스터 , 교복 판매 , 독서 평설 등등.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어느새 다양한 경험으로 쌓여져 있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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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은 유럽여행입니다! 2014년 7월, 한 달 동안 다녀온 유럽여행을 통해 소중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배움은 국경을 벗어나서 이루어 졌죠!
첫 번째 삶의 지혜는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입니다. 외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해외기사도 접할 기회가 많았기에 여행을 떠나기 전, 자신에 차있던 제 모습은 여행 첫날에 개구리로 변해있었습니다ㅎ 유럽에서 숙소를 헤매는 중에, 핸드폰과 지도만 있으면 해결될 줄 알았던 숙소 찾기는 정말 어려웠고 몇 차례는 영어로 질문해도 쏟아져 나오는 멋진 발음의 불어에 두꺼비가 될 뻔 했답니다 ㅎㅎ 에펠탑, 베르사유궁전, 콜로세움 등등 말로만 들어보던 유명한 관광지들을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인터넷 이라는 조그만 망원경으로 세상을 들어다본 것 같아 너무나 좁게 세상을 바라본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때마다 한없이 작아지는 사람의 존재도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입니다. 대학생이라면 돈의 제약에 얽매여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일이 많고, 힘든 일도 많기에 돈의 존재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한번 쯤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여행 전에도 부족한 돈으로 이 여행을 행복하게 다녀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갔다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웠던 일은 비싼 코스요리를 먹을 때, 고급스러운 숙소에 머무를 때, 밥값보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관광했을 때가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돈이 부족해서 길거리에서 사먹고, 계획 없이 무작정 바다로 수영하러 가는 등 뜻밖의 일들입니다. 이 때문에 이제 다시 여행을 떠날 때는 최소한의 금액으로도 행복하게 갔다 올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 새로운 여행을 계획 중이랍니다! 여행 뿐 만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 가치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도 생긴 것 같아 너무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사람’입니다. 삶의 지혜가 사람이라니 참 뜬금없는 말이지만 너무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도 어딜 가든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다양한 외국인들과 어울려 놀다보니 외국인에 맞춰서 나를 대할 때보다 사람 , 사람으로 만났던 기억이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당연한 듯 신기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깨달은 또 다른 점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너무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장면을 볼 때마다 감탄하는 것과 동시에 소중한 사람들이 항상 생각났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빈자리를 생각나는 사람들로 채우다 보니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요! 헿

 청춘이라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여러분! 지금이 아니 여도 훗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자신의 기회를 만들려고 놓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의 기회부터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게 현명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기회는 청춘이고 청춘을 누릴 가장 큰 경험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