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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eth's English/뉴스 뉴스

카스트로와 북한 김정은

쿠바의 카스트로와 북한 김정은에겐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생존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다.(have an ace in the hole for survival) 북한은 서울에, 쿠바는 150km 남짓 떨어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어찌하든 미사일 한두방만 터뜨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 국내 여론 때문에(due to the domestic public opinion) 확전을 하지 못하리라는 속셈을 갖고 있다.(have a secret design)

미국은 그래서 카스트로 한 사람을 제거하려(get rid of him)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썼다(try every means available) 그러나 638회 걸친 CIA의 암살 시도에도 살아남아 (survive 638 assassination attempts) 엊그제 90세 나이로 제명에 죽었다. (die a dry death)

미국은 별의별 방법을 총 동원했다.(play all their cards). 007같은 첩보영화에나 나올 법한 책략(cloak-and-daqqer plots), 마피아식 처형(mafia-style execution) 시도도 있었다. 불을 붙이는 순간 머리를 날려버릴 양의 폭약을 넣은(contain enough exposives to blow his head clean off)시가를 만들어 반입시켰지만 허사로 돌아갔다.(come to naught). 독약을 칠한 시가도 무위에 그쳤다.(turn out to be in vain)

카스트로가 밀크쉐이크를 주문해 먹는 호텔의 웨이터를 포섭해 독약 캡슐을 넣도록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숨겨놓은 냉동고에 약이 들러붙어(be stuck to the freezer) 그걸 떼어내려다(rip it off) 캡슐이 찢어지면서(be ripped open) 되레 웨이터 겸 암살자(waiter -cum -assassin)가 독에 노출됐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는 카스트로를 겨냥한 공작도 실패로 돌아갔다.(hit the buffers)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주입한 잠수용 고무옷, 바닷속 소라 껍데기 속에 설치한 폭발장치(explosive device installed in a couch shell)도 거사를 맡은 이중첩자(double agent)가 막판에 꽁무니를 빼는 바람에(chichen out of the attempt)수포로 돌아갔다. (come to nothing)

여자도 소용없었다. 임신 중 갑자기 병에 걸려(fall ill) 미국에 와있던 카스카스트로의 정부(情婦) 마리타 로렌스에게 접근해 "카스트로가 낙태시키려고 약을 쓴 것"이니 쿠바로 돌아가 그의 음료에 독약 캡슐을 넣어 복수하라고 했다. 로렌스는 콜드크림 속에 독약을 숨겨 들어가다 들켜 카스트로 앞에 끌려갔다. 카스트로가 "나를 죽이러 왔느냐"고 묻더니 권총을 집어들었다. 쏴죽이려나 했는데 총을 건네주고는 시가를 한 모금 빨더니(take a puff on his cigar) 눈을 감고 자신을 쏘라 했다. 여자는 총알을 모두 빼내버리고 그의 품에 안겨버렸다(fall into his arms).

Castro라는 이름은 '요새(要塞)'를 뜻하는 라틴어 'castrum'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 난공불락의 요새(the unassailable fortress)도 결국 천운에는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2739.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27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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